이랜드이노플, 복잡한 유통 환경 속에서 ‘하나의 소통 방식’을 만들기까지
플로우로 전국 1,500개 매장과의 소통을 단일 채널로 통합했습니다.

Interviewee: 이랜드이노플 비대면 솔루션팀 김지회 팀장
이랜드 그룹의 IT 중심, 이랜드이노플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 그룹의 IT 전문 기업으로, ERP·AI·데이터·커머스 플랫폼 등 그룹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올리브스튜디오(코코몽 IP 보유)와 합병하며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비대면솔루션팀 김지회 팀장은 이랜드리테일의 차세대 ERP 구축을 담당하며, 본사 - 지점 - 매장 - 파트너사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업무 소통 구조를 어떻게 하나로 묶을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협업툴 도입이 필요한 이유
이랜드리테일은 수백 명의 매장 근무자와 브랜드 파트너, 본사 직원, 외부 협력사 등 수많은 인력이 함께 일합니다. 하지만 그간의 소통 방식은 카카오톡, 이메일, 전화, 사내 메신저로 분산되어 있어 중요한 공지나 현장 업무가 제때 전달되지 않거나, 기록이 흩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었습니다.
김지회 팀장은 이를 “유통 산업 특성상 모든 정보가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랜드리테일은 결국 소통 채널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업툴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많은 협업툴 중 ‘플로우’를 선택한 이유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ERP와 자연스럽게 연동되는지, 보안 수준은 충분한지,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여러 툴을 검토했지만, 아래와 같은 기능과 구조를 확보한 제품은 플로우뿐이었습니다.
ERP 연동 가능
챗봇 연동 가능
브랜드·지점 단위의 보안 요구 충족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운영 가능한 구조
플로우를 빠르게 정착시킨 방법 ⎯
1. 조직별 맞춤 매뉴얼과 실제 사용 영상 제작
약 3만 명에게 새 도구를 정착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ERP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PI(프로세스 혁신) 담당자들이 부서별 사용 영상과 매뉴얼을 직접 제작해 배포했고, 현장 사용자가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ERP 메인 화면과 플로우를 연결
각 직종별로 구성된 ERP 메인 화면에 플로우의 프로젝트 게시글이 자동으로 나타나도록 연동했습니다. 매장 직원은 플로우에 별도로 접속하지 않아도 ERP 첫 화면에서 최신 공지와 요청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플로우 바로가기’ 버튼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플로우 도입 후의 변화 ⎯
1. 암호화된 문서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
유통 업계의 특성상 문서 보안이 매우 중요해 파일이 자동 암호화되는데, 이전에는 현장에서 이러한 문서를 바로 열람하기 어려웠습니다. 플로우는 문서뷰어로 암호화된 문서를 안전하게 열람할 수 있어 현장의 업무 흐름이 자연스럽게 개선되었습니다.

2. 전국 1,500개 매장과의 소통이 하나로 통합
이랜드리테일은 50개 이상의 PB 브랜드와 약 1,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RP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본사 공지 / 매장 요청 / 물류 공지 / 플로우 일정이 모두 플로우와 연동돼 매장주는 매일 같은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처럼 여러 채널을 오가며 공지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이랜드이노플이 직접 만든 플로우 기반 기능 ⎯
1. ERP와 플로우 메신저를 연결해 만든 챗봇 ‘E비서’
플로우 메신저 기반으로 제작한 E비서는 현장 관리자에게 매일 아침 영업 KPI(일·월 실적)를 자동으로 보내주는 알림형 챗봇입니다. 과거 엑셀 파일을 직접 열어 확인하던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 시작 속도가 크게 빨라졌습니다.
2.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의 시작
이전에는 매달 모든 매장을 방문해 서면으로 약정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랜드이노플은 이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ERP–플로우 메신저–전자 서명 기능을 연결한 전자계약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매장주는 플로우 메시지로 약정서를 받고, 모바일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서명만 하면 됩니다. 이 솔루션은 고도화되며 ‘싸인투게더’라는 독립 서비스로 발전해 현재 그룹사 전체와 외부 기업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로우와 싸인투게더의 조합이 만든 효과
싸인투게더는 어떤 계약서라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웹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가입이나 별도 설치 없이 플로우 메신저를 통해 계약 요청과 서명이 한 번에 이뤄집니다. 앞으로는 플로우 안에서 계약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랜드이노플은 이 조합이 현장에서 가장 빠르게 체감되는 업무 혁신이라고 설명합니다.

플로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김지회 팀장은 플로우를 “업무 관련 모든 연결의 중심”이라고 말합니다. 복잡했던 소통 구조가 단일 채널로 정리되면서, 이랜드이노플은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전체 그룹사의 운영 방식에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Writer & Editor 이나영 / Graphic Designer 김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