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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하기 전 조직 분석이 시행되었는데 5명중 1명은 20개 이상의 업무 단톡방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개인톡을 이용하여 일을 하다보면 나가기 애매한 업무 단톡방들이 생기는데, 이런 톡방에서 생기는 노이즈들로 인해 사적인 영역과 업무의 분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업무 외 시간이나 이동 중에는 공유가 어렵다보니 사무 직원에게 전달이 되지 못하고 누락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카톡으로 주고받은 파일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람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요청해야 하는 불필요한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메일을 보낼 때는 수신자와 참조자에서 누락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담당자가 변경되면 업무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부분도 간혹 발생했기 때문에, 예기치못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기도 했습니다.

불편했던 점으로는 주고 받은 모든 대화 내용을 일일이 설명과 함께 공용 드라이브에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누군가 퇴사를 하게 되면 히스토리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개인 메일과 메신저로 주고 받은 내용은 데이터로 남지 않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알리는 공지나 사내 SNS이벤트 등은 모든 직원에게 공유되어야 회사에 대한 애사힘도 생기고 유대관계가 깊어지는데, 그룹웨어 내의 게시판 외에는 게시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공유에 한계가 있었습니다.